'상상친구 꾸메푸메'가 힐링음악극 ‘빵’ 으로 재탄생 합니다. - 2012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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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플러스엠 1,885 Views 20-02-10 16:41본문
'낀' 세대를 위한 시간여행, 힐링음악극 ‘빵’
꿈을 잊고 살아가는 3050세대를 위한 공연...10월9일부터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JTN뉴스 서영희 객원기자] 극단 서울공장이 오는 9일부터 11월18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힐링음악극 '빵'을 초연한다.
이번 작품은 현실과 꿈 사이에 방황하던 한 사내가 시간 여행을 통해 잊고 있던 꿈을 찾아 자아를 회복해 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빵'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하나의 물질, 즉 물질만능주의 사회의 '현실'을 의미한다.
자신이 원하던 삶이 빵집 주인인지, 음악가인지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며 불행한 삶을 사는 주인공 '기신'에게 상상친구가 나타난다.
현재 KBS를 통해 방영되는 TV 애니메이션 '상상친구 꾸메푸메'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통해 특별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들과의 시간여행을 통해 '기신'은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고, 결국 꿈과 현실의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약 10만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 KBS 'TV동화 행복한 세상’의 두 번째 이야기 '빵'은 제 19회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 최우수 연출상에 빛나는 서울예대 연극과 교수 임형택 감독이 맡았다.
별다른 소품 없이도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소리와 몸짓에 집중하는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작품에 그대로 반영된다. 소리 미학의 진수를 통해 무대 위에 펼쳐질 다양한 현실의 단면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면의 감성을 끌어올리는 음악극 형식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인생이 고달프다고 느끼는 '낀' 세대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여행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11월 4일과 11일 저녁 6시에는 드라마가 있는 콘서트 '빵'을 통해 작품에서 미처 들려주지 못한 힐링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10월 28일까지 평론 공모전을 개최해 1등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발표와 시상은 '빵'콘서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공식블로그 http://breadndream.tistory.com)
JTN 서영희 문화 객원기자
출처: JTN 뉴스